차를 재배할 때 필요한 '농약'.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운 농작물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합니다.
작물에 따라 농약을 사용하는 목적은 다양하지만, 이번에는 차 재배 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에 사용하는 농약
차 재배 시 사용하는 농약에는 살충제·살균제·제초제 등이 있습니다.
살균제에는 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호제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농약 사용에 관해서는 농약관리법, 식품위생법, 수질오염방지법 등의 법령으로 사용 시기, 사용 방법, 잔류 기준 등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차의 질병
차의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피해를 입는 부위도 새싹·잎·뿌리·줄기 등 각각 다릅니다.
품종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병도 다르지만, 주요 질병으로는 탄저병·떡병·적소병·윤반병·신초 고사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탄저병은 차의 대표적 품종인 '야부키타'가 걸리기 쉬워 전국의 다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농약을 사용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차의 해충
차의 해충은 약 100종 가까이 되어 종류가 매우 많지만, 그 가운데 방제가 필요한 것은 십여 종입니다.
주요 해충으로는 차노키이로아자미우마(차 황색총채벌레), 간자와하다니(간자와응애), 차노미도리히메요코바이(차 꽃매미), 차노호소가(차잎말이나방), 구와시로카이가라무시(뽕나무깍지벌레) 등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차나무의 수액을 빨아먹는 것, 새싹 등의 잎을 먹는 것, 줄기나 가지를 말라죽게 하는 것 등 차 재배에 미치는 해가 다양합니다.
농약 사용의 장단점
다음으로 농약 사용의 장단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병해충을 막기 위한 기본은 내성이 있는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지만, 수확량과 품질 모두를 갖춘 품종을 키우기는 쉽지 않아 그 부족함을 농약으로 보완합니다.
병 발생의 용이성은 지형에 따라 크게 다르며, 병이 잘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농약 없이는 만족스럽게 차를 재배할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또한 잡초가 늘면 차나무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잡초에 빼앗기므로, 제초제를 뿌려 잡초 번식을 막습니다.
인력 부족이 계속되는 농가에게는 노동 부담 경감에도 이어집니다.
단점
살충이나 제초 등의 효과를 발휘하려면 강한 독성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뿐 아니라 살포하는 농가 자신도 건강 피해를 우려합니다.
또한 특정 벌레나 잡초에만 작용함으로써 생태계 자체를 교란시킬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예전에 비해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농약이 늘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