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에요. 메틸화 카테킨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에 관한 연구는 현재도 진행 중이에요. 건강에 우려가 있거나 알레르기 질환 진단을 받으신 분은, 식사나 섭취 방법을 변경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한 모금 마시면, 떫은맛이 먼저 와요. 베니후키 녹차는 많은 분들이 익숙한 센차보다 떫은맛이 뚜렷하고, 입 안에 묵직한 존재감을 남겨요. 이건 단점이 아니에요. 카테킨이 본래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베니후키는 '메틸화 카테킨'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일본 차 품종으로, 그 특성이 지난 30년간 일본 식품과학 분야의 연구 대상이 되어왔어요.
원래 홍차용 품종으로 개발된 베니후키는, 농연기구(NARO)의 연구자들이 메틸화 카테킨 함량에 주목하면서 녹차로서의 용도가 넓어졌어요. 현재는 산화 발효를 거치지 않고 증기로 가공하는 녹차 방식으로 재배하는 것이 주류예요. 유효 성분을 찻잔까지 전달하려면, 이 가공 방법 선택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요.
베니후키란?
베니후키는 1993년 농연기구가 품종 등록한 일본 차 품종이에요. 일본 홍차 품종인 '베니호마레'를 모계로, 인도 아삼 계통의 '마쿠라Cd86호'를 부계로 한 교배에서 탄생했어요. 아삼 계통의 유전을 이어받아 카테킨 생산량이 두드러지게 높으며, 이것이 베니후키 특유의 떫은맛과 풍부한 메틸화 카테킨으로 이어져요.
일본 차 품종 대부분은 중국계 소엽종(Camellia sinensis var. sinensis)에서 유래하지만, 베니후키는 달라요. 아삼계(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의 혈통을 이어받아 잎이 크고 타닌이 강하며, 홍차에 적합한 풍미 골격이 뚜렷해요. 오래전부터 베니후키는 일본산 홍차의 우수한 품종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었어요.
녹차로서의 생산이 확대된 것은 2000년대 이후, 메틸화 카테킨과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에 관한 연구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였어요. 오늘날 베니후키는 일본 차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홍차를 위해 태어나, 녹차로 성장하고, 연구 무대에서도 주인공을 맡는 품종이에요.
여기서 연도를 조금 더 풀어 보면 이해가 쉬워요. 농연기구 자료는 베니후키를 1993년에 명명 등록된 품종으로 소개하고, 일본 농림수산성 품종등록 데이터베이스에는 출원일이 1993년 3월 24일, 등록일이 1995년 8월 17일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기사나 소개문에서 1993년과 1995년이 함께 보이는 거예요. 하나는 육성·명명 시점이고, 다른 하나는 법적 품종 등록 시점이라고 이해하시면 자연스러워요. 농연기구 자료, 농림수산성 품종등록 데이터베이스.
일본의 품종 등록 제도는 이름만 붙이는 절차가 아니에요. 어떤 작물인지, 누가 육성했는지, 언제 출원·등록됐는지 같은 기본 신원을 공적으로 남기는 장치예요. 차처럼 품종 차이가 향미와 성분에 직접 연결되는 작물에서는 이런 기록이 특히 중요해요. 베니후키가 베니호마레와 마쿠라Cd86호의 교배 배경과 함께 반복해서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농림수산성 품종등록 홈페이지를 보면, 품종의 공적 이력 자체가 하나의 신뢰 기준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도 차 품종과 카테킨 연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농촌진흥청은 2024년에 국내 차나무 표준 품종인 '상목'의 유전체를 해독하면서 카테킨 생합성 관련 유전자 551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어요. 베니후키를 직접 다룬 연구는 아니지만, 한국 차 연구 역시 이제는 품종·유전·성분을 함께 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이에요. 저희가 베니후키를 소개할 때도, 한 품종의 맛만이 아니라 그 배경 연구까지 함께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농촌진흥청 연구 발표.
베니후키와 꽃가루 알레르기: 메틸화 카테킨 연구
일반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잘 알려져 있어요. EGCG, EGC, ECG, EC——이것들은 어떤 품종에도 들어 있어요. 베니후키는 이에 더해 'EGCG3"Me'(에피갈로카테킨-3-O-(3-O-메틸)갈레이트)라는 메틸화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요. 이 성분은 일반 녹차 품종에는 거의 없으며, 베니후키에서는 야부키타와 다른 많은 등록 품종에 비해 현저히 높은 농도로 검출돼요.
농연기구 마에다(야마모토)마리 씨 등이 중심이 된 연구에서는, EGCG3"Me가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히스타민 및 다른 매개물의 방출을 억제할 가능성이 시사되었어요. 실험실 연구와 임상 연구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시즌 전부터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베니후키 녹차를 섭취하면 재채기·콧물·눈 가려움 등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요.
한국에서도 녹차 카테킨 성분에 대한 학술 연구가 진행되어 왔어요.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에서 관련 국내 논문을 찾아보실 수 있어요.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연구는 단순히 '좋다'고 말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아요. 마에다 마리 연구팀의 기초 연구에서는 O-메틸화 카테킨이 ).replace(''', 비만세포'의 초기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replace(''', 단백질 키나아제', 특히 Lyn, Syk, Bruton's tyrosine kinase를 직접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했어요. 그 결과 히스타민 방출, 류코트리엔 방출, 사이토카인 분비가 함께 낮아지는 방향이 관찰됐어요. 어디까지나 세포와 동물 수준의 기전 연구이지만, 베니후키가 왜 계속 연구 대상이 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중요한 단서예요. 마에다 마리 외, PubMed 2004.
인체 연구도 이어졌어요. 2014년 발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시험에서는 일본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O-메틸화 카테킨 함유 베니후키 녹차를 섭취하게 했고, 꽃가루 비산이 가장 심했던 시기의 일부 코·눈 증상과 약물 병용 점수에서 위약군 대비 완화 가능성이 보고됐어요. 다만 모든 지표가 같은 크기로 개선된 것은 아니었고, 연구는 정해진 음용량과 기간을 전제로 진행됐어요. 그래서 이 결과는 식품 기반 인체 연구로 읽는 편이 정확하고, 의약품과 같은 즉시 효과를 기대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과장돼요. Masuda 외, PubMed 2014.
섭취 시점도 중요한 변수로 다뤄졌어요. 농연기구가 소개하는 연구와 2009년 공개 무작위 연구를 보면, 꽃가루가 본격적으로 날리기 약 1.5개월 전부터 시작한 장기 섭취군이, 시즌이 시작된 뒤 마시기 시작한 단기 섭취군보다 증상 점수에서 더 나은 경향을 보였어요. 한국어로 풀면 대략 6주 전, 상황에 따라 6~8주 전부터 일정하게 마시는 프로토콜에 가까워요. 이 지점 때문에 베니후키 관련 연구는 '시즌 중 한두 잔'보다 '시즌 전에 미리 시작해 일정하게 마시는 패턴'을 더 자주 다뤄요. 농연기구(NARO) 연구 정보, Allergology International 2009.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건 추출과 가공이에요. 농연기구는 메틸화 카테킨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충분한 열수 추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홍차처럼 산화 발효가 진행되면 이 성분이 사라지기 쉽다고 정리해요. 즉, 베니후키라는 품종 이름만 보는 게 아니라, 녹차로 가공됐는지, 어떻게 우려냈는지까지 함께 봐야 연구 맥락과 실제 음용 경험이 연결돼요. 농연기구 추출 조건 연구.
'가능성이 있다' '시사된다'는 표현은 의도적인 것이에요. 연구는 특정 섭취량·기간을 전제로 하며, 모든 분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또한 베니후키가 발효·산화 처리되면 메틸화 카테킨은 크게 분해돼요. 이것이 중요한 점이에요. 메틸화 카테킨을 섭취하려면, 베니후키는 녹차로 가공·음용해야 해요. 홍차나 우롱차에서는 같은 성분을 기대할 수 없어요.
베니후키의 카테킨 구조와 잠재적 항알레르기 특성의 관계는, 일본 차 연구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분야 중 하나예요. '베니후키'라고 적힌 라벨을 볼 때, 품종·가공 방법·잎의 형태 모두가 의미를 갖는다는 것, 이 연구가 보여주고 있어요.
베니후키의 맛
솔직히 말하면, 떫은맛이 주인공이에요. 야부키타가 감칠맛·단맛·떫은맛을 균형 있게 표현하는 데 비해, 베니후키는 우선 떫은맛으로 존재를 드러내요. 메틸화 카테킨을 포함한 높은 카테킨량이, 탄탄한 골격과 팽팽한 목 넘김을 만들어내요.
떫은맛 뒤에는 확실한 깊은 맛이 있어요. 찻물은 묽지 않고, 혀 위에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마무리예요. 향은 초원처럼 풋풋하고 청결감이 있어요. 피복 재배한 교쿠로에 특유의 해초나 바다 내음 같은 깊은 향은 없고, 데아닌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감칠맛은 억제되어 있어요. 존재하지만 주인공은 아닌, 그런 맛이에요.
증제 센차 스타일로 가공된 베니후키는 밝고 풋풋한 풍미가 특징이에요. 분말 타입도 시판되고 있어, 성분을 농축해서 섭취할 수 있어 기능성을 의식한 음용에 적합해요.
| 특성 | 베니후키 | 야부키타 | 일반 센차 블렌드 |
|---|---|---|---|
| 떫은맛 | 강함 | 중간 | 중간 |
| 감칠맛 | 약~중간 | 중~강함 | 중간 |
| 깊은 맛·무게감 | 풍부함 | 중간 | 가벼움~중간 |
| 메틸화 카테킨 | 높음(특징적) | 극미량 | 극미량 |
| 향 특성 | 풀 향계·청결함 | 상쾌함·균형형 | 풀 향~채소계 |
산지와 재배
베니후키의 주요 산지는 가고시마현과 시즈오카현으로, 생산량은 가고시마가 많은 편이에요. 아삼 계통의 유전에서,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일본 육종가들이 내한성 개량을 거듭해 현재는 도카이 지방 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 가능해요.
수확 시기는 메틸화 카테킨 함량에 직접 영향을 미쳐요. 봄 첫물차(봄 첫 수확)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얻을 수 있어요. 첫물차 이후에도 수확할 수 있지만, EGCG3"Me의 농도는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기능성을 중시하는 생산자일수록, 첫물차의 초기 단계에 수확을 집중시켜요.
가공에서 중요한 것은 증제(불발효)냐 산화 발효냐의 선택이에요. 메틸화 카테킨은 증제 녹차 가공에서 보존돼요. 같은 잎을 홍차로 산화 가공하면 메틸화 카테킨이 분해되어 버려요. 베니후키 홍차 자체는 품질이 높은 차이지만, EGCG3"Me를 목적으로 한다면 녹차 가공 제품을 선택해야 해요. 이 점은 기억해 두면 좋아요.
베니후키의 올바른 우려내는 방법
베니후키의 추출 온도는, 많은 고급 녹차보다 높은 편이 적합해요. 교쿠로가 50~60℃에서 섬세한 감칠맛을 끌어내는 데 비해, 베니후키는 80~90℃에서 우려내는 것이 기본이에요. 높은 온도가 카테킨 추출 효율을 높이기 때문이에요.
| 항목 | 찻잎 타입 | 분말 타입 |
|---|---|---|
| 물 온도 | 80~90℃ | 80℃ |
| 찻잎량·분말량 | 200mL에 3~4g | 200mL에 0.5~1g |
| 추출 시간 | 2~3분 | 즉시 녹임(추출 시간 없음) |
| 비고 | 떫은맛이 나오는 건 정상이에요. 품종의 개성이에요 | 한 잔당 카테킨 섭취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
이 조건으로 우려내면 떫은맛이 확실히 느껴져요. 일반 센차보다 확연히 팽팽한 목 넘김이지만, 그것이 베니후키의 개성이에요. 강도가 신경 쓰이면 추출 시간을 줄이거나 온도를 약간 낮추면 부드러워지지만, 동시에 카테킨 추출량도 낮아져요.
메틸화 카테킨을 의식해서 마실 경우, 꽃가루 시즌 중에 산발적으로 마시는 것보다 시즌 전부터 매일 계속해서 마시는 것이 연구 프로토콜에 가까운 음용 방법이에요. 다만 개인차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세요.
농연기구가 정리한 추출 조건 자료를 보면, 연구 목적으로 메틸화 카테킨을 최대한 끌어내려면 충분한 열수 추출이나 짧은 끓임 추출이 활용돼요. 반면 일상에서 마실 때는 맛과 쓴맛의 균형도 중요하니까, 저희는 이 문서의 80~90℃ 가이드를 기본값으로 두고, 성분을 더 의식할 때만 시간을 조금 늘리는 방향이 현실적이라고 봐요. 연구용 추출 조건과 일상 음용 조건은 완전히 같지 않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농연기구 추출 조건 연구.
베니후키 vs 야부키타
| 비교 항목 | 베니후키 | 야부키타 |
|---|---|---|
| 유전적 계통 | 아삼계 교배(베니호마레×마쿠라Cd86호) | 중국계 품종 선발 |
| 등록 용도 | 홍차·반발효차용 | 녹차(센차)용 |
| 메틸화 카테킨 | 높음(EGCG3"Me) | 극미량 |
| 맛의 특성 | 떫은맛 강함·깊은 맛·풀 향계 | 균형형·상쾌함·중간 감칠맛 |
| 내한성 | 중간(온난지 적합) | 높음(전국 재배 가능) |
| 주요 산지 | 가고시마, 시즈오카 | 전국(시즈오카, 가고시마, 미에, 교토) |
| 최적 용도 | 녹차(기능성 목적), 와코차(일본 홍차) | 센차, 호지차, 일상 블렌드 |
자주 묻는 질문
베니후키의 꽃가루 알레르기 완화 효과, 음용 시작 시기, 일반 녹차와의 차이점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에 답해드려요.
베니후키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나요?
연구가 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요. 농연기구 마에다(야마모토)마리 씨 등의 연구에서는, 이중 맹검 플라세보 대조 시험을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EGCG3"Me를 함유한 베니후키 녹차를 지속 섭취하면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꽃가루 알레르기)증상이 완화될 가능성이 나타났어요. 제시된 메커니즘은 히스타민 방출 및 기타 알레르기 매개물의 억제예요.
단, 연구는 진행 중이며 효과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다양해요. 베니후키는 의료 행위를 대체하지 않아요. 알레르기 질환 진단을 받으신 분은 계속 의료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세요. 차로서, 연구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특성을 가진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대표 논문을 보면, 기전 연구에서는 ).replace(''', 비만세포' 활성과 히스타민 방출 억제 가능성이 보고됐고, 인체 연구에서는 특정 증상 점수의 완화 가능성이 관찰됐어요. 다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듣는다'는 뜻은 아니고, 연구 참여자 수와 섭취 조건도 제한적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베니후키를 알레르기 약의 대체재가 아니라, 관련 연구가 축적된 차 품종으로 소개하는 편이 정확하다고 봐요. PubMed 2004, PubMed 2014.
꽃가루 시즌 전,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하면 좋을까요?
농연기구 연구에서 참조된 임상 시험에서는, 꽃가루 시즌 시작 약 6~8주 전부터 섭취를 시작해 시즌 종료까지 지속하는 프로토콜이 많이 보여요. 일본에서는 삼나무 꽃가루 비산이 온난지에서 1월 하순~2월경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12월 중순~1월 초순경 시작이 하나의 기준이 돼요. 다만 이것은 연구 프로토콜에 기반한 정보 제공이며, 의학적 권고가 아니에요. 베니후키를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으로 도입하려면 의사와 상담하면서 다른 치료 방법과 함께 활용하세요.
공개 무작위 연구에서는 실제로 꽃가루 비산 1.5개월 전부터 시작한 군이 시즌 도중에 시작한 군보다 더 좋은 경향을 보였어요. 그래서 '언제 마시면 되나요?'라는 질문에는, 시즌이 시작된 뒤 급히 마시기보다 꽤 이른 시점부터 일정하게 마시는 방식이 연구 설계에 더 가깝다고 답할 수 있어요. Allergology International 2009, 농연기구(NARO).
베니후키로 홍차를 만들 수 있나요?
물론이에요. 그리고 베니후키 홍차는 품질이 매우 높은 차예요. 아삼 계통의 유전으로 리날로올·게라니올·인돌 같은 방향 성분을 풍부하게 생성해, 깊고 복잡한 홍차 향을 내요. 녹차로 마실 때 느끼는 떫은맛은, 홍차에서는 골격 있는 깊은 맛으로 작용해요. 단, 산화 발효 과정에서 메틸화 카테킨은 분해돼요. EGCG3"Me를 목적으로 한다면 녹차 가공 베니후키를 선택해야 해요. 홍차로 마실 경우, 같은 성분은 기대할 수 없어요.
농연기구가 영어·일본어 자료에서 공통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같아요. 베니후키는 원래 홍차용으로 육성됐지만, O-메틸화 카테킨은 홍차 제조 과정에서 사라지기 쉬워요. 즉, 향과 풍미를 즐기려면 홍차도 좋은 선택이지만, 메틸화 카테킨을 의식한다면 녹차 가공 제품을 고르는 편이 연구 맥락에 더 맞아요. NARO English overview, 농연기구 연구 정보.
메틸화 카테킨은 가열해도 괜찮나요?
연구 자료를 보면, 메틸화 카테킨은 일반 카테킨보다 열수 추출에 비교적 잘 대응하는 편으로 소개돼요. 농연기구는 메틸화 카테킨이 뜨거운 물에서 잘 용출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충분한 열수 추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요. 물에 녹은 뒤 가열되면 GCG3"Me 같은 이성질체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돼요. 농연기구(NARO) 연구 정보.
다만 '열에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오래 끓이거나 만들어 둔 음료를 오래 두면 맛과 성분 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연구용 추출에서는 끓임 추출이 쓰이기도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80~90℃ 전후로 우려도 충분히 마시기 좋고, 성분과 풍미 사이 균형도 잡기 쉬워요. 농연기구 추출 조건 연구.
베니후키를 매일 마셔도 되나요?
현재 공개된 연구 범위에서는, 적정량의 베니후키 녹차를 일정 기간 마신 참가자에게서 중대한 이상 반응이 두드러지게 보고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일반적인 차로 즐기는 범위에서는 크게 무리하지 않는 분이 많아요. 다만 연구는 정해진 조건에서 진행된 것이고, 개인의 질환·복용약·카페인 민감도까지 모두 대신 판단해 주지는 못해요. PubMed 2014, 마에다 마리, PubMed 2013.
주의할 점은 카페인이에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적인 카페인 안내 자료에서 성인 하루 400mg 이하, 임산부 하루 300mg 이하를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으로 소개해요. 베니후키 한두 잔이 바로 이 수치에 닿는다고 보긴 어렵지만, 진하게 우린 차를 여러 잔 마시거나 분말 타입을 함께 드신다면 다른 카페인 음료와 합산해서 보는 편이 안전해요. 카페인에 민감한 분, 임신 중·수유 중인 분,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의사와 먼저 상담해 주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카페인 안내.
베니후키는 어디에서 재배되나요?
대표 산지는 일본 가고시마현과 시즈오카현이에요. 특히 생산량 기준으로는 가고시마 쪽 존재감이 크고, 시즈오카는 연구와 품종 맥락에서 자주 함께 언급돼요. 베니후키는 아삼계 혈통을 이어받아 비교적 온난한 환경에 잘 맞는 편이라, 남쪽 산지에서 존재감이 커졌다고 이해하시면 자연스러워요.
메틸화 카테킨 함량은 산지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수확 시기와 잎의 성숙도, 가공 조건에도 영향을 받아요. 농연기구 자료에서는 첫물차·이후 수확분, 끓임 추출·정지 추출 같은 조건에 따라 추출률이 달라진다고 설명해요. 즉, '어디서 재배됐는가'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가'를 함께 봐야 베니후키의 성분 특성이 더 잘 보여요. 농연기구 추출 조건 연구, 농연기구 품종 소개.
베니후키와 꽃가루 알레르기 약은 다른가요?
네, 근본적으로 달라요. 항히스타민제 같은 꽃가루 알레르기 약은 의약품으로서 증상 조절을 목적으로 설계되고, 복용 시점과 용량도 의료 기준 안에서 관리돼요. 반면 베니후키 연구는 메틸화 카테킨이 들어 있는 차를 시즌 전부터 일정하게 섭취했을 때 일부 증상 점수의 완화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본 식품 연구예요. 작동 방식도, 기대하는 속도도, 근거 체계도 같지 않아요. PubMed 2014, Allergology International 2009.
그래서 저희는 베니후키를 '대체 약'처럼 설명하지 않아요. 연구 결과는 참고할 만하지만, 실제 치료 계획은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편이 맞아요.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이미 약을 복용 중이라면, 차를 추가하는 방식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정하는 것이 안전해요.
베니후키는 일본 차 중에서도 정말 드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홍차용 품종으로 태어나, 녹차로 마시고, 많은 품종이 갖지 않은 성분으로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아요. 꽃가루 알레르기 연구에 관심이 있어도, 와코차의 골격 있는 풍미에 끌려도, 아니면 그저 강한 녹차가 좋아도——베니후키에는 각각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품종 하나가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니, 새삼 흥미롭지 않을까요? 일본 차의 세계가 궁금해졌다면, 저희 일본 차 컬렉션도 둘러보세요.
참고 문헌
- 마에다 마리 등, "O-methylated catechins from tea leaves inhibit multiple protein kinases in mast cells" PubMed, 2004.
- 농연기구(NARO) "베니후키 녹차 연구 정보".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
- 일본 농림수산성 품종등록 데이터베이스. 베니후키 품종 등록 정보.
- 농촌진흥청(RDA). 차나무 유전체와 카테킨 생합성 관련 연구 발표.
-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녹차 카테킨 관련 국내 학술 연구 데이터베이스.
- 식품의약품안전처. 카페인 섭취 주의 및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안내.
- 마에다 마리, "Human clinical studies of tea polyphenols in allergy or life style-related diseases" PubMed, 2013.
- Sawako Masuda 등, "'Benifuuki' green tea containing o-methylated catechin reduces symptoms of Japanese cedar pollinosis" PubMed,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