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에 카페인이 있을까요? 네, 있어요. 말차 가루 2g으로 만든 한 잔에 약 64~70mg. 일반 녹차(센차 한 잔 약 20~30mg — 녹차 카페인 상세 비교)보다 높고, 커피 한 잔(약 80~100mg)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에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말차의 각성 효과가 커피와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해요. 왜 그럴까요?
말차 카페인 함량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에 따르면(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 말차 데이터), 말차 가루 100g당 카페인은 3,200mg이에요. 말차 가루 2g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4mg. 실제 한 잔은 60~70mL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 64~70mg으로 이해하면 편해요. 표준적인 우스차(薄茶, 얇게 탄 말차) 한 잔 기준이에요. 이 수치는 말차를 "중간 카페인" 음료로 만들어줘요. 저카페인 음료가 아니에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든 제과용이든 같은 양을 쓰면 카페인 수준은 비슷해요.
말차 라떼를 만든다고 해서 카페인이 줄어들지 않아요. 카페인은 가루에서 나오는 것이지 우유에서 희석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같은 2g의 말차를 사용했다면, 라떼든 스트레이트든 카페인은 거의 같아요.
말차 라떼의 다양한 변화
아이스 말차 라떼와 핫 말차 라떼, 카페인은 같아요. 온도가 바뀌어도 가루 속 카페인은 변하지 않아요. 우유를 귀리유나 두유로 바꿔도 마찬가지예요. 우유 종류가 달라져도 카페인 양은 그대로예요. 시럽이나 꿀을 넣으면 단맛과 열량이 올라가지만, 카페인은 변하지 않아요.
한국 카페 체인마다 사용하는 말차 가루의 양이 달라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에서 말차 라떼를 주문하면, 가게마다 가루의 양이 다를 수 있어요. 사이즈가 클수록 가루를 더 많이 쓰는 경우도 있어요. 편의점 말차 라떼는 대체로 가루 함량이 적어서 카페인도 낮은 편이에요. 카페에서 파는 말차 라떼가 진하고 짙은 녹색이라면, 가루를 3~4g 이상 쓰는 경우예요. 그 경우 카페인은 커피 한 잔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정확한 카페인 양이 궁금하다면, 사용한 가루의 양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말차 vs 커피 — 카페인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커피는 카페인이 단독으로 작용해요. 말차에는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함께 들어 있어요.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과 테아닌의 조합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도 카페인 단독의 날카로운 효과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차분한 에너지", "맑은 집중" — 이런 표현이 자주 쓰이는 이유예요.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성분 구성의 차이예요. 다만 "부드럽다"가 "약하다"를 의미하지는 않아요. 70mg의 카페인은 빈속에 마시면 충분히 강할 수 있어요.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가 빠르게 찾아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경험을 해본 분이 많을 거예요. 말차의 경우 효과의 시작과 끝이 좀 더 완만한 경향이 있어요. 이게 테아닌의 역할로 완전히 설명되는 것인지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말차를 마신 분들의 체감 경험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요. 저희 FETC에서도 말차를 일상적으로 즐기면서 같은 느낌을 받고 있어요. 에너지가 오르내리는 것보다 고르게 유지되는 느낌이 말차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어요.
말차와 다른 카페인 음료의 조합
말차와 함께 다른 카페인 음료를 마실 때는 하루 총량을 계산해보는 게 좋아요. 에너지 음료는 캔 하나에 8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말차 한 잔(약 64~70mg)과 에너지 음료를 함께 마시면 합산 카페인이 150~220mg에 달할 수 있어요. 콜라 250mL에는 약 25mg, 초콜릿 한 조각에는 10~30mg, 영양 드링크 한 병에는 50~10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요. 평소 커피를 하루 한 잔 마신다면, 말차까지 더했을 때 이미 150mg 가까이 되는 거예요.
카페인은 음료뿐 아니라 일부 두통약이나 감기약에도 포함되어 있어요. 총량을 파악하려면 말차뿐 아니라 하루 전체를 함께 생각하는 게 실용적이에요. 말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합산이 중요한 거죠.
말차 vs 다른 차 — 카페인 비교
| 차 종류 | 1회 카페인 | 이유 |
|---|---|---|
| 말차 | 약 64~70mg | 가루 형태, 잎 전체 섭취 |
| 교쿠로 | 약 80mg(50mL 기준) / 100mL당 약 160mg(문부과학성 성분표) | 차광 재배, 그러나 추출액만 마심 |
| 센차 | 약 20~30mg | 노지 재배, 보통 추출 |
| 호지차 | 약 15~20mg | 늦은 수확 잎/줄기, 가볍게 우림 |
| 홍차 | 약 40~70mg | 완전 산화, 보통 큰 잔에 마심 |
| 커피 | 약 80~100mg | 강한 추출, 큰 컵 사이즈 |
말차의 카페인이 다른 녹차보다 높은 이유는 두 가지예요. 첫째, 차광 재배로 찻잎 자체의 카페인이 높아져요. 둘째, 가루를 물에 풀어 마시므로 잎의 성분을 100% 섭취해요. 센차처럼 우려내는 차는 잎의 일부 성분만 추출돼요.
보관 방법이 카페인에 미치는 영향
말차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풍미가 빠르게 떨어져요. 개봉하지 않은 밀봉 상태의 말차는 카페인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돼요. 카페인은 엽록소나 테아닌에 비해 열화 속도가 느린 편이에요. 다만 개봉 후에는 공기와 빛, 습기에 노출되면서 향과 맛이 먼저 떨어져요.
개봉 후 권장 보관 기간은 2주에서 1개월 사이예요. 냉장 보관을 하면 습기와 온도 변화를 줄일 수 있어서 풍미 유지에 유리해요.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꺼낼 때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실온에 완전히 돌아온 뒤 개봉하는 게 좋아요. 풍미가 떨어진 말차라도 카페인은 크게 줄지 않아요. 맛은 밋밋해졌는데 카페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오래된 말차를 '약하다'고 생각하고 더 많이 쓰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말차가 일반 녹차보다 카페인이 높은 이유
말차의 카페인이 센차나 호지차보다 높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재배 방식, 다른 하나는 마시는 방식.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말차만의 카페인 프로파일이 만들어져요.
먼저 재배 방식부터 살펴볼게요. 말차의 원료가 되는 '텐차(碾茶)'는 수확 약 20~30일 전부터 차광 재배(피복 재배)를 해요.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찻잎은 햇빛을 더 받으려고 엽록소와 테아닌 생산을 늘려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카페인도 함께 증가해요. 차광 재배는 말차 특유의 짙은 녹색과 감칠맛, 그리고 높은 카페인의 근원이에요.
두 번째는 마시는 방식이에요. 센차나 교쿠로는 찻잎을 뜨거운 물에 우린 다음 잎을 걸러내고 추출액만 마셔요. 잎에 들어 있는 성분 중 일부만 물에 녹아 나오는 거예요. 반면 말차는 가루를 물에 풀어서 그대로 마시는 '현탁액' 방식이에요. 잎의 성분을 전부 섭취하기 때문에 카페인 효율이 높아요. 같은 차광 재배라도 교쿠로는 추출액만 마시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비슷한 잎에서 나왔더라도 한 잔에 들어오는 양이 달라질 수 있어요.
이 두 가지 이유가 합쳐진 결과가 바로 말차 한 잔 64~70mg 아닐까요. 재배지에서의 선택과 찻잔 앞에서의 선택이 함께 만들어낸 수치라고 할 수 있겠죠.
말차와 비슷하게 차광 재배를 거치는 교쿠로(玉露)는 추출액으로 마시기 때문에 다르게 계산돼요. 교쿠로 잎 자체의 카페인은 높지만, 물에 우려낸 50mL짜리 한 잔에는 약 80mg이 들어와요. 말차는 같은 차광 재배 방식이면서도 잎 전체를 마신다는 점에서 카페인 흡수 효율이 더 높아요. 차 종류마다 '같은 카페인'이라도 몸에 들어오는 양이 다르다는 것, 이게 말차를 이해하는 핵심 중 하나예요.
호지차가 카페인이 낮은 것은 단순히 종류 때문만이 아니에요. 성숙한 잎이나 줄기를 사용하고, 강하게 볶는 과정에서 일부 성분이 날아가는 것도 영향을 줘요. 그래서 같은 시간 동안 우려도 호지차의 카페인은 말차의 4분의 1 이하에 그쳐요. 홍차는 완전 산화 과정을 거치지만 카페인이 줄지는 않아요. 일반적으로 말차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경우가 많아요. 다만 큰 컵에 마시는 경우가 많아서 한 잔의 총량이 많아지기도 해요.
말차 등급과 카페인 함량의 관계
말차를 고를 때 '세레모니얼 그레이드'와 '제과용'이라는 구분을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는 일반적으로 그냥 물에 타서 마시는 용도로 만들어진 말차이고, 제과용은 케이크나 라떼 등에 섞어 쓰는 용도예요. 그렇다면 등급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질까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 말차는 차광 기간이 더 길고 어린 잎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차광 재배를 오래 할수록 찻잎의 카페인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가 카페인이 약간 더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가루 사용량의 차이가 훨씬 더 큰 영향을 줘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를 1g 쓰는 것과 제과용을 3g 쓰는 것을 비교하면, 카페인은 제과용이 훨씬 더 많겠죠.
주요 품종인 사미도리, 고코, 야부키타 등은 각각 카페인 함량이 조금씩 달라요. 그런데 이 차이는 품종보다 수확 시기에 더 크게 좌우돼요. 봄에 수확하는 일번차는 어린잎이 많아 카페인이 높고, 이번차 이후로는 카페인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가격이 비싼 말차가 카페인도 비례해서 높다는 보장은 없어요. 등급은 풍미와 향의 섬세함에 영향을 주지만, 카페인을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에요. 결국 가장 확실한 카페인 조절 방법은 등급보다 사용량을 줄이는 거예요.
세레모니얼 그레이드 말차를 저용량(1g)으로 쓰면, 제과용을 2g 쓰는 것보다 카페인이 낮을 수 있어요. 등급이 카페인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다완에 넣는 가루의 양이 핵심이에요.
카페인을 줄이고 싶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말차 양을 줄이는 것이에요. 2g 대신 1g을 사용하면 카페인도 대략 절반으로 줄어들어요. 라떼라면 가루를 약간만 줄여도 체감할 수 있어요.
저녁 시간대에 차를 마시고 싶다면, 말차를 억지로 저카페인으로 만드는 것보다 다른 차를 선택하는 게 더 현실적이에요. 호지차는 카페인이 낮으면서도 일본차 특유의 따뜻한 편안함을 유지해요. 호지차 카페인에 대한 상세 비교도 참고해 보세요.
물 온도를 낮추면 카페인 추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거예요. 찻잎을 우리는 음료라면 어느 정도 유효하지만, 말차는 가루를 그대로 마시는 방식이에요. 가루가 물에 풀리는 이상 카페인 대부분은 그대로 섭취해요. 물 온도를 낮춰봤자 카페인을 의미 있게 줄이기 어려운 이유예요. 고이차(濃茶)는 말차를 4~5g 사용하는 진한 방식이에요. 우스차의 2배 이상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카페인을 조절하고 싶다면 우스차 기준으로 양을 계획하는 게 좋아요.
카페인 내성과 개인차
같은 말차 한 잔을 마셔도 느끼는 각성 효과는 사람마다 달라요. 카페인 대사 속도는 CYP1A2라는 유전자의 변이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요. 이 유전자의 활성이 높은 분은 카페인을 빠르게 분해해서 각성 효과가 짧게 느껴지고, 활성이 낮은 분은 카페인이 몸에 오래 남아서 밤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매일 말차를 마시는 분은 카페인 내성이 생겨서 처음보다 각성 효과가 줄어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평소에 카페인을 거의 마시지 않는 분은 말차 한 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공복 상태에서 말차를 마시면 카페인이 더 빠르게 흡수돼서 각성 효과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식후에 마시면 음식이 흡수 속도를 늦춰줘서 체감이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말차의 카페인만 계산하는 게 아니라 하루 총 카페인 섭취량을 합산해 보는 게 좋아요. 초콜릿 한 조각, 홍차 한 잔, 커피 한 모금이 쌓이면 생각보다 빠르게 하루 한도에 가까워져요. 자신에게 맞는 말차 양을 찾는 데는 며칠 정도 실험해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가루를 1g에서 시작해서 2g, 3g으로 늘려가며 어느 양에서 몸이 편안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해보세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성인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400mg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말차 한 잔 64~70mg 기준으로 하루 5~6잔까지는 이 기준 내에 들어와요. 다만 이 수치는 다른 카페인이 전혀 없을 때의 이야기예요. 현실적으로는 커피나 음료와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 2~3잔을 기준으로 삼는 분이 많아요.
임산부와 카페인
이 섹션은 일반 정보이며 의학적 조언이 아니에요. 임신 중이라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담하세요.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기준으로 많은 의사가 하루 카페인 200mg 미만을 권장해요. 말차 한 잔(약 64~70mg)은 이 기준 내에 들어오지만, 커피, 홍차, 초콜릿 등 다른 카페인 공급원까지 합산해야 해요. 하루 전체의 총량을 계산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8월 기준 가이드라인에서,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300mg 이상인 경우에는 줄일 것을 권장해요. ACOG의 200mg 기준과 WHO의 300mg 기준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 상황에 맞는 의사 상담이 더욱 중요한 거예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임산부의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으로 300mg 미만을 안내하고 있어요. 말차 한 잔이 약 64~70mg이라면, 200mg 기준을 적용했을 때 하루 약 3잔 이내가 대략적인 기준이 돼요. 다만 이 계산은 다른 카페인 섭취가 전혀 없을 때의 이야기예요. 커피 한 잔, 초콜릿 조각, 홍차 한 잔이 더해지면 금세 한도에 가까워져요.
임신 중에는 카페인 대사 속도가 평소보다 느려지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양을 마셔도 몸에 더 오래 남아 있을 수 있겠죠. 메스꺼움이나 속 쓰림이 심한 시기라면 말차를 잠시 멀리하는 것도 선택지예요. 말차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줄이면 되는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아닐까요.
말차를 마시기 좋은 시간
말차에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걸 알면, 언제 마시느냐가 더 중요해져요. 아침 한 잔은 집중력을 깨우는 데 잘 맞아요. 커피보다 부드러운 각성 효과가 오전 업무의 시작을 도와줄 수 있어요. 식전보다 가볍게 식사를 하고 나서 마시면 공복에 오는 자극을 줄일 수 있어요.
점심 식사 후 졸음이 올 때도 말차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후 1~2시 사이는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인데, 말차 한 잔이 오후의 흐름을 정돈해줄 수 있어요. 운동 전에 마시는 분도 있어요. 운동 약 30분 전에 말차를 마시면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개인차가 크니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저녁 이후에는 피하는 게 좋아요. 카페인의 반감기는 보통 4~6시간이에요. 오후 3시에 말차를 마셨다면 자정까지도 카페인이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수면에 민감한 분이라면 오후 2시 이후에는 말차를 삼가는 게 안전해요. 저녁에 따뜻한 일본차를 즐기고 싶다면, 호지차가 좋은 대안이에요. 카페인이 낮으면서도 구수한 편안함이 있어요. 냉침으로 우린 센차도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 말차 한 잔의 카페인은 정확히 얼마인가요?
- 우스차(얇게 탄 말차) 기준으로, 말차 가루 2g에 약 64~70mg이에요.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 기반 수치예요. 가루 1g이면 약 32~35mg으로 절반 정도가 돼요. 카페인을 줄이고 싶다면 가루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 말차 라떼는 카페인이 적은가요?
- 가루 양이 같다면 라떼도 스트레이트 말차와 카페인은 거의 같아요. 우유나 귀리유는 카페인을 희석하지 않아요. 카페인은 가루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카페 라떼 중에 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3~4g)도 있으니, 실제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해요.
- 임신 중에 말차를 마실 수 있나요?
- 이 질문은 담당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일반 정보로는,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가 하루 200mg 미만을 권장하고, 세계보건기구(WHO)는 300mg 이상일 경우 줄이도록 안내해요. 말차 한 잔이 약 64~70mg이므로, 다른 카페인 섭취 없이 2~3잔 이내면 ACOG 기준 내에 들어오는 수준이에요. 하지만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 저녁에 말차를 마셔도 되나요?
-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저녁 말차는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카페인의 반감기는 보통 4~6시간이에요. 오후 3시 이후에 말차를 마시면 자정까지 카페인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저녁에 따뜻한 일본차를 즐기고 싶다면, 호지차가 좋은 선택이에요. 카페인이 낮으면서도 일본차 특유의 따뜻함을 유지해요. 말차의 각성 효과는 보통 마신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피크를 이루고, 3~5시간 정도 지속돼요. 커피보다 시작이 약간 느리고, 효과가 더 고르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요.
- 저카페인 말차가 있나요?
- 저카페인 말차 제품이 일부 있지만, 일반적인 말차 경험과는 맛과 특성이 달라요. 카페인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가루 양을 줄이는 것(2g→1g)이에요. 저희 FETC에서는 카페인을 없애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양을 찾는 것이 더 지속적인 말차 생활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 말차의 카페인은 커피와 얼마나 다른가요?
- 수치만 보면 말차(약 64~70mg)와 커피(약 80~100mg)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그런데 체감이 다른 이유는 테아닌 때문이에요. 말차에는 테아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카페인의 날카로운 각성 효과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커피에는 테아닌이 없어요. 또한 말차는 작은 다완에 천천히 마시는 리듬이 있어서, 카페인이 같더라도 체감 속도 자체가 달라요.
- 말차를 매일 마셔도 괜찮을까요?
- 건강한 성인이라면 매일 1~2잔의 말차는 일반적으로 문제없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카페인 총량이 400mg 이하라면 대부분의 성인에게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요(식약처 기준 성인 400mg/일).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분, 임산부, 수유 중인 분, 특정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아요. 매일 마신다면 시간대를 정해두는 것이 수면의 질을 지키는 데 도움이 돼요.
- 말차 가루의 양을 어떻게 측정하나요?
- 가장 정확한 방법은 0.1g 단위 계량이 가능한 작은 저울을 사용하는 거예요. 말차 전용 스푼(찻숟가락)이 있다면 한 스푼에 약 1~1.5g이에요. 제품마다 스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울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아요. 카페 라떼에서 사용하는 계량 스쿱은 보통 2~4g 범위예요. 매일 마신다면 한 번만 저울로 재서 자신만의 기준 스푼 양을 파악해두는 것이 편해요.
참고 자료
-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 — 말차
-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 — 센차 추출액
-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 — 교쿠로 추출액
-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성분표(八訂) — 호지차 추출액
- WHO — 임신 중 카페인 섭취 가이드라인 (2023년 8월 개정)
- ACOG — 임신 중 적정 카페인 섭취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 카페인 가이드
- 한국식품연구원(KFRI) — 식품 연구 기관
- 농촌진흥청(RDA) — 차 재배·가공 연구
- Owen et al. (2008) — L-테아닌과 카페인의 상호작용
- Giesbrecht et al. (2010) — L-테아닌과 카페인: 집중력 효과
말차에 카페인이 있다는 것은 처음엔 걱정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카페인에 민감한 분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64~70mg이라는 수치, 테아닌과의 조합, 마시는 시간대의 선택 — 이 세 가지를 이해하고 나면 말차는 훨씬 다루기 쉬운 음료가 돼요. 숫자를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은 체감이 다를 수 있어요.
말차에 카페인이 있다는 사실은 말차를 피할 이유가 아니에요. 오히려 더 현명하게 즐길 이유예요. 양을 조절하고, 시간대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고르면 돼요. 일본 말차와 중국 말차는 카페인 함량에도 차이가 있으니, 원산지에 따른 비교도 참고해 보세요. 말차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면 말차 만드는법을, 말차와 녹차의 관계가 궁금하다면 말차 녹차 차이를 함께 읽어보세요.
저희 FETC에서는 말차를 포함한 일본차를 오랫동안 다뤄오면서, 카페인 함량보다도 어떻게 마시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요. 같은 64mg이라도 빈속에 마실 때와 식후에 마실 때, 아침에 마실 때와 오후에 마실 때의 체감이 달라요. 말차의 카페인을 알고 나서야 진짜 자신만의 말차 시간을 찾을 수 있어요. 카페인이 걱정된다면 먼저 시험해보는 게 가장 좋아요. 작은 다완에 1g부터 시작하는 것, 그것이 말차를 오래 즐기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어요.
